벽촌 아트 갤러리 청년작가 초대전
양 서 윤
colored scenery
2016. 7.4 mon - 7.9 sat
turquoise(blue) drizzle 162X84.5 color in korean paper 2016
rose quartz 53X45.5 color in korean paper 2016
nightfall 61X61 color in korean paper 2016
shower 61X61 color in korean paper 2016
after the noon 61X61 color in korean paper 2016
3pm. 61X61 color in korean paper 2016
COLORED SCENERTY
색면풍경 色面風景
풍경 속에 존재하는 자연은 소중하다. 빌딩 숲 사이로 오롯이 땅을 지지하고 선 가로수를 보면 잠시나마 위안을 받는다. 척박한 현실에 뿌리내린 생명이 만들어내는 풍경은 주변을 지워버릴만큼 강렬하다. 때때마다 잊지않고 피는 벚꽃은 계절을 알게하고, 눈물처럼 내리는 소나기는 누군가의 기억을 되살린다.
기억하기 힘든 일들을 기억하기 위해 한 번쯤 멈춰야 할 때가 있다. 넓게 채운 색면은 기억의 공간이다. 정적인 파스텔 톤으로 봄에서 여름으로 또 가을로 넘어가는 계절을 화면에 잡아두고자 한다.
누군가에겐 아픔 혹은 기쁨으로 기억될 계절을 색면에 담는다.
2016.6.29. seoyoon
closed 13X13 color in korean paper 2016
벽촌 아트 갤러리
부산광역시 금정구 장전로 45